박은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요일, 친구를 만나기 위해 홍대를 갔으나 휴대폰 불통으로 화가나 통신사를 갈아탔다고 밝혔다.
분노에 찬 박은혜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이 경솔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직접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.
그럼에도 지적이 끊이지 않자 박은혜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한 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.
이전에 누구보다도 SNS 활동을 활발히 했던 그녀는 한때 '카카오톡' 탈퇴한 사실을 알리며 SNS 활동도 중단한 바 있기에 이번 논란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.
당시 박은혜는 "거의 1년을 고민했다. 톡(카카오톡)의 노예로 사느냐 휴대폰 없이 살고 싶다는 외치면서도 (휴대폰을)손에서 못 놓는 심정"이라는 글을 남겼다.
이어 "톡이 없으면 불안하고 누군가와 계속 톡을 하고 있어야 뭔가 살고 있는 느낌인... 그러다 가끔 그 톡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게 싫다"며 "특히나 읽음 확인은 뭔가 족쇄 같다"고 말했다.
박은혜는 "나는 버림의 미학을 실천하러 고고고. 인스타 너도 위태위태하다"며 "인터넷도 그만하고 싶어서. 내 인생을 방해하는 것들은 모두 차단해보자. 어차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카톡에 내 이름 없다고 나를 잊지 않을 테니"라고 덧붙인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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